유병언 회장 사망 발표 시사

간첩 조작을 막기위해 세월호 침몰을 조작, 터뜨리고
(당초 계획은 인명은 전원 구조하는 그림이었기 때문에 미리 보내놓은 시나리오 보도자료를 보도한 언론이 우스워지는 해프닝도.)

세월호가 당초 생각과 다르게 참사로 번지자
청해진 해운의 실질적 회장 유병언을 주범으로 몰아간 전력.
(구원파의 예상과 다른 강한 반격으로 김기춘 실장의 이름이 처음으로 전국 공중파를 타며 전면에 드러나진다)

그러나 유병언은 내 생각보다 훨씬더 빠르게 판단하고 거침없이 움직이는 진짜베기였다. 어영부영 관에 영합하며 부를 누리는 졸부가 아니었다.

그리고 미니 총선 선거 1주일 전의 유병언 사망 발표.
경찰 수사의 방향은 갈길을 잃었고 그와 더불어 국민의 책임자 추궁 욕구도 어느정도 황망해져버렸다. 세월호 특별법이 계속 불통상태임은 이제 그만 세월호 사건으로 여기저기 들쑤시는걸 허용하지 않고 세월호 사건을 선거전의 정리하겠다는 이야기.
로 조작가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시나리오다.


애시당초 유병언은 사건이 터지자마자 해외로 나가버린 것이다.
그리고는 선거 전인 지금 시국에서
더이상 유병언을 잡을 방법이 없지만 어떻게든 공권력 불신이 퍼지는 것을 멈추고 세월호 국면을 마무리하고 싶은 조작세력에게 유병언이 제안한 시나리오가 이것이다. 가짜 죽음으로 법적 자연인을 소멸시킴으로서 수사의 대상을 벗어나고 재산에 대한 침범을 막는다. 조작세력에게 사건 종결이라는 패를 주고 자신의 가족과 부, 종교를 지킨다. 깨알같이 타살이라는 설정으로 자신의 가족과 종교단체 역시 도덕적 책임에서 회피할 수 있게 안배했다는 점이 이 시나리오가 조작집단의 것이 아닌 유병언의 것임을 말해준다.

신원 확인 검사를 40일전에 신청했다고 해서 이 쇼당이 40일전에 이루어진 쇼당이라 보긴 어렵다. 근 1주일 내에 들어간 급한 조작인 티는 조작의 조잡함에서 드러난다. 사실 엉덩이뼈와 지문이면 충분했을 일을 오히려 일반인은 평생 구경도 못할 비싼 잠바 비싼 신발을 걸쳐두고 시집제목이니 뭐니 조잡한 정황증거들을 남김으로써 수사의 중심부에서 그런 증거덩어리들이 40일간 폴리스라인도 없이 방치되었다는 단절된 인과관계를 만들어버렸다. 분명히 경찰이 파악해서 40일전에 정밀 신원확인을 신청한 사체인데도 말이다. 세월호때도 그랬지만 조작세력은 아무래도 섬세한 쪽 보다는 좀 우악스러운 스타일인것 같다.

유병언 신원확인 발표 6시간도 안되서 관할서장과 관계인사가 이미 해임되었다는 언론보도는 흡사 세월호 사고발생 보도 직후 전원구조를 보도한 전례를 떠오르게한다. 조작세력이 일하는 방식으로 봐서는 아직 해임처리 안되었을지도 모른다ㅋㅋ

그래도, 이렇게 조잡하네마네 불평은 하고 있지만 일선 형사입부터 윗라인까지 이렇게 입막고 사건 닫아버리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뭐라 반박할 방법같은건 없다. 가짜라고 의혹을 제기해봐야 증거는 저쪽이 쥐고있고, 신뢰도 99.999%의 정밀과학검사를 불신하는(그 검사를 하는 사람과 집단의 신뢰도는 쉬쉬되는게 문제지만ㅋㅋㅋ) 음모론자, 어그로꾼, 관심종자 소리만 들을 뿐이다.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 루트를 틀어쥐고서는 말을 몰아가듯이 여론을 몰아가는건 어려운 일이 아닐것이다.

여튼, 어제 아빠랑 유병언이 아직도 국내 중심부에서 편히 쉬고있다 vs 해외로 초기에 떳다 는 의견은 내가 진것같다. 생각보다 엉덩이가 가벼운 싸움꾼이셨네.


덧글

  • 깨어있는시민 2014/07/22 22:43 # 삭제 답글

    깨어있으신 시민의 깨어있는 글을 보며 X알을 탁 치고 감탄합NIDA
  • 그럴싸한데? 2014/07/23 15:54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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